구글 한국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회사를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거기에다 덧글도 달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
구글 본사 블로그의 경우, 콘텐츠는 좀 더 낫지만 덧글을 달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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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또한 구글의 Blogger.com은 트랙백(trackback)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는 Blogger.com을 이용하고 있는데,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불만입니다. 트랙백을 만든 회사는 식스어파트인데, 경쟁 업체이기 때문인지 또는 개선 의지 부족 때문인지 Blogger.com은 아직까지도 트랙백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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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블로그의 콘텐츠를 보고서 느껴지는 것은, 홍보가 위주여서 인간미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란 마음을 전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고, 반성의 글도 전하고, 어떤 사안에 대해 글쓴이의 의견도 밝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독자들과 덧글을 통해 대화도 하고요. 질문에 답을 하고, 불만이 있을 경우 응대를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구글 한국 블로그는 그냥 홍보 공간입니다. 주로 사원들의 구글 칭찬, 먹을 것 얘기, 제품(서비스) 홍보 얘기입니다. 아마도 리크루팅을 위해서겠지만, 구글 직원들의 행복한 생활 얘기가 주로 소개됩니다. (근데 너무 티나요. ^^)
아무리 기업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자사에 대한 용비어천가스러운 콘텐츠만 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업 블로그의 성공 사례를 보면 진솔함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GM의 Fastlane 블로그를 보면, 솔직한 콘텐츠가 특징이고 소비자의 소중한 피드백인 덧글들이 많이 달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 유저라면 GM Fastlane 블로그의
The Week That Was라는 포스트와 덧글들을 한번 보세요.

기업 블로그를 통해 직원들이 하고 싶은 얘기, 자랑하고 싶은 얘기, 또한 부족한 부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히 언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한국 블로그는 기업 블로그의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블로그에다 너무 티 나는 구인 콘텐츠를 계속 올리고, 덧글도 못 달게 막아놓은 것을 보고 있자면 "이것이 구글의 오픈마인드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기업이라면 몰라도 구글이라면 좀 더 진솔하고, 개방되고, 투명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요?
구글은 블로그 그리고 사용자 피드백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새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