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플레이스 블로거, 데니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재미있는 서비스
관심공간(関心空間)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관심공간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키워드(관심사)를 올리고 키워드들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취득하며, 새로운 가치관들을 접하면서 즐기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입니다. 즉, 자유롭게 서로의 관심사들을 주고 받고 필요한 정보들을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바로 관심공간입니다.

[그림1. 관심공간 웹사이트 메인 화면]
먼저, 관심공간을 서비스하고 있는 주식회사 관심공간(Kanshin! Inc)에 대해 소개를 드릴게요. 1998년 창업한 이 회사는 1999년 유한회사 유니크 아이디(ユニークアイディ)로 시작하여 2005년 상호명을 주식회사 관심공간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주 사업 내용은 관심공간을 통한 미디어 사업으로 광고 판매가 주요 수익 모델이며, 상품개발 마케팅, 콘텐츠 기획 및 판매, 커뮤니티 구축 지원 컨설팅 및 운용, 솔루션 사업 등을 관심공간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은 1억 3천 3백만 엔으로 직원은 17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이 되기에 누구나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대부분의 국내 서비스들에 비해 회원가입이 무척 쉽다는 걸 느끼실 거에요. 관심공간의 경우 이메일 주소를 아이디로 사용하며 닉네임과 이름, 소개정보만 필수로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에 어떤 방식이 좋은지는 쉽게 평가할 수 없지만 간단한 가입이 부담 없고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회원 가입을 마치면 자신이 관심 있는 정보를 등록하거나 찾을 수 있으며 연결 버튼을 통해 정보들의 관계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정보를 등록할 때 카테고리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요. 책, 상품, 음식, 엔터테인먼트, 음악, 스포츠, 레저, 컴퓨터, 아트와 분류 없음을 포함하여 10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키워드를 등록할 때 상품 정보(예를 들어 ISBN 정보)등을 입력할 수 있으며 이렇게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 아마존, Yahoo, 구글,
낙천(라쿠텐) 등의 서비스와 연결이 되며 해당 글 보기 화면의 링크를 통해 검색결과 및 상품판매 화면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들은 “연결(つながり)” 기능을 이용하여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정보들과 연결되어 관계가 맺어지고 확산되게 됩니다. 누군가 자신과 동일한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 댓글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연결”기능을 통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연결 정보들을 통해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의 정보들, 그리고 각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갑니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는 약 3만 4천명이 조금 넘으며, 키워드는 23만 1천여건, 연결 수는 42만 4천여건 입니다. 수치를 통해 약 23만 건의 정보들이 42만 건이라는 수만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록된 키워드들은 iPhone, Nokia 에서부터 인기가수, 배고픔, 연애, 푸딩, 홍차, 향수 등 개인적인 일상을 포함한 생활 정보들까지 무척 다양하게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삶과 관련된 정보들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취득하면서 연결 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어릴 적 즐겨 먹던 막대과자에 대한 추억과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 등을 얘기하며 서로 관계를 맺고 관심사들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림2. 최근 등록된 연결 키워드]
이 외에도 사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키워드 Awards 발표, 키워드 별 RSS 기능, 트랙백, 블로그, 키워드 콜렉션 공유 기능, 소셜 북마킹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심공간은 개인 뿐만이 아니라 기업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서비스 입니다. 기업은 관심공간을 뛰어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에 위치한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면 관심공간에 거주하며 빵과 관련된 많은 키워드들을 등록함으로써, 빵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을 연결하며 그들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관심공간은 키워드를 등록을 통해 개인에게는 관심사 공유, 정보 취득, 관계(연결)라는 재미를 회사에게는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관계형성을 지향합니다. 관심공간은 키워드를 통한 관심사 공유라는 무척 간단한 아이템으로 관계형성을 위한 재미난 놀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관계 형성이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코토노하가 생각나네요. 서로 다른 모델이지만 두 서비스 모두 가벼운 놀이, 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관심공간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