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들의 관계가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일방적인 정보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참여하길 원하며 의견을 교류하길 원한다. 소비자들의 의식은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은 그에 맞는 마케팅 기법을 요구한다. 웹2.0의 주요 아이템인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주목해야 한다.
참여와 소통.
기업들은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오랫동안 기업들은 자사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홍보 수단들은 기업의 일방적인 정보제공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수동적이었던 사용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상호간의 대화를 꿈꾼다. 이제 사용자들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홍보성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판단하여 자신이 얼리어덥터 혹은 리뷰어가 되어 정보를 생성하고 공유한다.
블로그는 서로의 생각,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게시판의 일방적인 전달을 넘어, 양방향 즉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트랙백은 “기업-사용자, 사용자-사용자”의 연결고리가 되어 정보의 긴 꼬리를 만들어 낸다.
정보의 오픈.

기업들은 자신의 정보를 더 이상 감추려 들지 말고 블로그를 통해 오픈 해야 한다. 사용자들의 생각을 읽고 참여를 유도하여 사용자들을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고 대화를 시도할 때 사용자들은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니다. 그들은 참여자로써 행복을 느끼고 블로깅을 통해 생산자와 동질감을 갖는다.
정보를 오픈하고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읽고 참여를 이끌어 낸다면, 다양하고도 유능한 기획자들과 서포터즈, 동료들이 생길 것이다. 사용자들은 주체로 인정 받기를 원한다.
가장 저렴한 입소문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은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누군가 PC방을 개장할 때 홍보수단으로 블로그를 활용 한다고 가정하자. 예전처럼, 전단지 제작이나 이벤트 행사 도우미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포털 업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만들고, 게임 리뷰와 PC방 이야기를 올린다면 포털 업체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잠재고객이 된다. 게임에 충실한 정보와 사람 냄새 가득한 블로그는 입소문을 타고 확산이 되며, PC방을 방문하는 사용자들이 발생한다.
블로그 마케팅은 기존 홍보수단과 달리 기간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다. 이처럼 사용자들의 의견에 코멘트를 남기고 트랙백을 걸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블로그는 가장 저렴하고도 효율적인 입소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다.
블로그를 활용하라.
블로그를 단순한 제품 홍보 수단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실패하는 기업 블로그들은 블로그 시스템을 단순히 차용했을 뿐, 홈페이지의 형태(게시판)를 벗어나지 못한다. 기업블로그는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그들을 소비자로만 보고 접근한다면 외면을 받는다.
블로그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시스템이다. 블로그를 활용하여 생산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사람대사람”으로 사용자에게 접근하고, 정보를 오픈하고 생각을 공유한다면 그들은 소비자를 넘어서 여러분의 동료가 되어줄 것이다. 내일이라도 당장 블로그를 만들어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