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 중에는 1996년에 소개된 시티폰을 사용하셨던 분이 계시죠? 저도, 당시에 허리엔 삐삐차고 손에는 시티폰들고, 주머니엔 휴대폰을 꽂고 다녔었죠. (휴대폰보다 시티폰이 통화료가 싸서 같이 들고 다녔었죠. ^^)
1990년대 초 대학에 다녔던 분이라면 허리에 삐삐를 차고 다니던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삐삐가 울려대면 주변 공중전화를 찾아 길게 줄을 서서 내 순서를 기다리던 때가 생각 나네요. 그렇게 줄 서는 것이 싫어 구입한 것이 시티폰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줄 설 필요 없이 공중 전화기(기지국) 근처에서 언제나 무선으로 통화할 수 있었던 시티폰은 매력적이었죠. 하지만, 이동 중에 통화가 단절되고 수신률이 좋지 않는 등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죠. 그러던 중에 저렴한 PCS가 등장하면서 시티폰은 사업 개시 1년만이 1997년 6월에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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