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wiz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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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6년차 SAP BI/SEM 담당 및 전산실 IT 기획 (SM에서 흔히 보이는 멀티 플레이어)

DRM을 믿어야 하나요?

우선 이 글에서 말하는 DRM은 MP3 등을 아우르는 권한 관리 전반적인 주제가 아니라 기업에서 생성한 문서의 보안과 권한 관리에 국한함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여러 업체의 문서 보안 솔루션을 도매금으로 다룰 생각은 없는데 특정 업체는 괜찮은 편이라고 하면 언급하지 않은 업체는 나쁘다는 얘기 밖에 되지 않으니 그냥 DRM 솔루션 업체를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행여 민감해질 만한 상황은 피하고 싶습니다.

***

내키지는 않았지만 고객사에서 쓰는 DRM 솔루션을 설치해서 쓰다 보니 성능과 안정성 모두에 문제가 있는 듯했습니다. 알아보니 DRM 솔루션에 이를 가는 SI 종사자가 많더군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사례까지 합하면 글이 길어질 듯하여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사고가 빈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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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모바일도 Windows 차지가 될까?

얼마 전 회사에서 모바일 전자 문서 결재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기안 문서를 모바일 웹으로 조회하고 결재하는 방식을 떠올렸는데 좀 더 들어 보니 이 어플리케이션은 웹 기반이 아니더군요. Windows CE 기반의 응용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결국 C/S죠.

이러한 방식을 택하게 된 자세한 경위는 모르겠습니다만 USIM과 MS Exchanger Server의 동기화 등에 대한 이슈나 소소한 부가 기능때문에 웹을 제외한 듯싶었습니다. 이러한 결정 사항에 대해 전적으로 수긍하지는 못하긴 해도 결정한 연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어차피 인트라넷이니까요...  일단은 회사 내에서만 통일하면 되겠죠. 내부적인 생산성이나 효율성이 높은 방향으로 나가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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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배제된 액티브엑스 논쟁


전산실 소속으로 인트라넷만 상대하면서도 굳이 해묵은 액티브엑스 논쟁에 말을 보태는 이유는 최근 이 논쟁에서 사용자가 온전히 빠져 있음을 통감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탐독해 온 어떤 개발자의 블로그에서조차 플래시도 실은 액티브엑스라거나 마케팅 용어일 뿐이라는 현학적인 설명을 했었지요. 이 말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일단 맞는 얘기인데 다만 전산쟁이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저 말이 무슨 소용이 되겠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리본 메뉴를 자랑하는 엑셀 2007을 번잡해 하고 지인에게 이메일 보낼 때 애니메이션 GIF를 넣은 것에 뿌듯해 하는 일반적인 사용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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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피디아 개방을 지켜 보며

재미로 만든 가상 로고
위키피디아를 벤치마킹하여 지난해 12월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행정백과사전인 ‘국정피디아’를 올 연말부터 일반인도 네이버 등의 포탈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 7월부터 위지위그 방식의 편집기와 Open API를 추가하는 등 국정피디아 고도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국정피디아는 범정부 차원의 지식관리시스템으로 2009년 5월말 현재 2661건의 행정용어가 등록되었는데 이 기간동안 조회수는 무려 4만 2680회나 됩니다. 반 년도 안 된 사이에 기록한 4만 여건이라는 조회수는, 공무원 사회에서조차 아직 덜 알려졌겠지만 일단 국정피디아를 경험한 실무자들이 그만큼 자주 접속했을 정도로 효용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위 로고는 재미로 만들어 본 것이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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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서비스의 계정/권한 관리 수준은 어떨까요?

이 얘기를 할까 말까 했는데 사실 좀 켕깁니다. 저 스스로도 지금은 주인이 바뀐 서비스의 관리자 화면을 보며 키득댄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정/권한 관리 소홀에 대한 파급효과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요. 사진과 영상을 취급하는 서비스가 아무래도 뒤적거릴 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 봅니다. 생각해 보니 여러 포탈 중에서 특히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의 비공개 영상에 뭔가 많지 않을까 싶어요. IT에 무관한 일반적인 사용자의 절대수가 많은 만큼 '비공개'라는 옵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사용자도 많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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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에 계정/권한 관리 실태를 묻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화제가 되자 리처드 스톨만은 웹 기반 S/W를 써서는 안 된다고 할 정도로 강경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이메일 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까지 웹 기반으로 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온 만큼 그의 발언은 인터넷 사용자 상당수에게는 오버로 들릴 만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떠 올려 보니 제가 연예인이 아닌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백하자면, 현재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2002년도 D 대학의 학사 관리 프로그램의 권한 설계는 참으로 취약한 수준이라 실습 조교가 자기 수업 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 학생의 인적 사항까지 조회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실습 조교에게 부탁해서 W양을 조회했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모 웹캠 업체에 적을 둔 적이 있었는데 모바일 사진 전송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 이런 저런 구경을 하다 눈이 휘둥그레진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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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실에서 본 인터넷 세상

스마트플레이스 팀블로그에 참가하게 되어 인사 드립니다.

반 년 전만 해도 이 곳에 오는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게다가 다른 분들과는 달리 전 인터넷 서비스와는 꽤 무관한 업종에 있거든요. 제 주변 분들은 사시사철 개발을 하면서도 인터넷 서비스의 각축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입니다. 제가 좀 특이한 사례죠.

IQ2000으로 게임을 해 본 것을 시작으로 컴퓨터라는 것과 연을 맺었다가 별 생각 없이 컴퓨터공학과에까지 적을 두고 벽을 느껴 헤매다 입대한 후 제대를 앞두고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내가 갈 길 맞나 하는 생각, 전산쟁이 생활이 무척이나 즐겨 왔더라도 안 해 보신 분은 드물 걸로 압니다. 그 후로도 확신 없이 흘러만 가다, 아니 사실은 '개발'이라는 것에 재미를 느끼긴 했지만 결국 어느 기업의 전산실 소속으로 안착했습니다. (뭐,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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